표류 30일
여기 물도 밥도 있어. 근데 나가고 싶어?
엔딩 7 · 시작 3가지 · 화물선까지 30일
목표화물선이 오는 날, 넷이 함께 봉화를 올린다!
등장인물
- 강해원다 계산했는데 하나만 계산하지 않은 사람
- 송나래셋의 끼니는 알고 자기 끼니는 모르는 사람
- 유소희제일 많이 툴툴대고 제일 많이 드는 사람
상세 설명
크루즈가 가라앉은 다음 날 아침, 3년 전 문 닫은 리조트 섬 「물결섬」의 모래밭. 같이 떠밀려 온 승객인 당신이 가장 늦게 깼고, 먼저 깬 낯선 여자 셋이 식당 창고에서 꺼낸 통조림을 늘어놓고 있다. 물도 먹을 것도 있다. 30일째 화물선이 섬 앞을 지날 때 봉화를 올릴지가 문제다. 크루즈 블루 헤론호, 폭풍, 뒤집히던 갑판. 기억은 거기서 끊긴다. 빈 빌라 열두 채, 덩굴 덮인 수영장, 무너진 선착장 끝의 등대. 빗물 탱크엔 물이 차 있고 발전기는 멈췄다. 강해원은 막대기로 모래에 섬 지도를 그린다. 고칠 문짝과 펌프를 나누는 것도 그녀다. 송나래는 셋의 손에 난 물집부터 살피고, 버려진 정원에서 먹어도 되는 풀과 열매를 안다. 유소희는 팔에 붕대를 감은 채 창고 상자를 혼자 두 개씩 나른다. 해원은 셋의 잠자리 위치까지 계산해 둔다. 「감정은 계산에 안 넣어.」 나래는 남의 끼니는 다 챙기고, 자기 끼니는 거른다. 소희는 제일 무거운 걸 먼저 든다. 그리고 물에는 들어가지 않는다. 셋은 서로 처음 본 사이고, 셋 다 돌아가기 싫은 이유를 하나씩 숨기고 있다. 당신에게는 돌아갈 데가 있다. 해원은 「넷째」, 나래는 「같이 온 사람」, 소희는 「야」라고 부른다. 같은 배에 타자는 말을 두 사람에게 해 두면, 봉화의 날 둘 다 등을 돌린다. 「다 같이 나가는 거야. 넷이 왔으니까, 넷이.」
첫 장면 미리보기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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