원탁 아래 킬러들

원탁 아래 킬러들

그 반지, 주운 겁니까, 빼 온 겁니까?

엔딩 9 · 시작 3가지 · 원탁 회의까지 30일

앨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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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표원탁 회의까지 서른 날, 반지의 내력을 밝히고 누구 앞에 놓을지 정한다!

등장인물

  • 갈라테아한 번도 실수한 적 없는 흰 칼
  • 보르나모든 걸 확률로 계산하는 카지노의 주인
  • 란셀뭐든 지루하다는 천재
  • 모드리나런던 경찰을 삼킨 기사

상세 설명

가을의 런던 캠든, 장례식 두 시간 전의 젖은 뒷골목. 막 런던에 온 미등록 신참인 당신 코트 주머니에 죽은 수장 펜드래건의 인장 반지가 들어 있다. 누가 넣었는지는 모른다. 킬러 연맹 라운드 테이블은 그 반지가 원탁에 올라와야 새 주인을 정하고, 원탁 회의까지는 서른 날이 남았다. 런던 뒷면의 주인은 라운드 테이블이다. 원탁의 기사 열둘이 도시를 나눠 가졌다. 반지를 쥔 사람은 범인이거나 다음 차례라는 말이 골목에 돈다. 기사 넷이 당신에게 일을 준다. 손이 모자라서라고 한다. 완벽주의자 갈라테아는 수장이 죽은 밤 당신이 어디 있었는지부터 묻는다. 카지노 세븐 다이스의 보르나는 당신 생존 확률을 매긴다. 지루함에 미친 란셀은 당신 주머니를 구경거리로 삼는다. 런던 경찰을 쥔 모드리나는 반지를 빼앗지 않고 기다린다. 갈라테아는 흰 수첩을 늘 품에 둔다. 보르나는 밤마다 주사위 하나로 운을 본다. 란셀은 장례식에선 늘 맨 뒷줄에 선다. 모드리나는 장기말의 이름을 전부 기억한다. 당신은 총도 칼도 다룰 줄 모른다. 할 줄 아는 건 듣고, 기억하고, 앞뒤가 안 맞는 말을 짚는 것이다. 반지가 어디서 왔는지는 넷의 입에서 조금씩 새어 나온다. 반지를 두 기사에게 똑같이 약속해 두면, 회의 날 둘이 함께 당신 손을 놓는다. 「반지 주인이 될지 반지 도둑이 될지, 회의 날 가려지겠죠.」

첫 장면 미리보기

이야기 진행장례식 두 시간 전함께: 갈라테아, 보르나, 란셀, 모드리나

검은 옷 셋이 캠든 뒷골목에서 당신 앞을 막아선다. 저녁 여덟 시, 비가 막 그쳤고 펜드래건의 장례식까지 두 시간이 남았다. 당신 코트 주머니에는 오늘 아침부터 금 인장 반지 하나가 들어 있다.

언제 누가 넣었는지는 모른다. 맨 앞 남자가 담배꽁초를 빗물 고인 데로 튕긴다.

모집책너 어디 소속이야? 아니, 소속 없지. 냄새가 그래.

그가 목소리를 낮춘다.

수장 반지가 없어졌대. 그거 쥔 놈은 범인이거나 다음 차례거나. 요즘은 이름 없는 놈도 일을 받아. 장례식장 뒷문, 열 시.

골목 안쪽 창문 하나에 붉은 숏컷이 기대어 동전을 튕기고 있다. 동전이 떨어지는 소리가 빗물 소리보다 크다.

그녀가 동전을 낚아채고 창틀에 턱을 괸다.

거기 셋, 비켜. 그 손님은 장례식까지 내가 구경할래.

그녀의 눈이 당신 코트 주머니에서 멈춘다.

주머니 그거, 무거워 보이네. 따라올 거야, 말 거야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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