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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원 기숙사 3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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컵을 내려놓고 창밖을 본다.

사원 기숙사 3층오늘은 좀 조용하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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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일째 · 관리실
이야기 진행6일째 · 관리실함께: 차수정, 민지율, 이서진, 고은별

6일째 · 관리실

6일째 밤 열한 시, 당신이 3층 공용 냉장고를 열자 문짝에 새로 붙은 이름표가 보인다.

옆방

. 지율 글씨다. 라운지 쪽에서 지율이 빈 치킨 상자를 접으며 손을 흔든다.

민지율옆방, 냉장고 칸 하나 비워 놨어. 네 거야. 우유는 공짜 아니고.

302호 문이 반쯤 열려 있다. 서진이 안경 너머로 이름표를 보고 문을 조용히 닫는다. 복도 끝 등은 아직 켜져 있다. 라운지 소파에서 은별이 휴대폰을 엎으며 웃는다.

고은별비밀 사원, 야식 회의 통과 축하. 다음 안건은 너 세탁실 시간.

관리실 쪽에서 와인잔 부딪는 소리가 한 번 난다. 지율이 상자를 겨드랑이에 끼고 다가온다.

민지율옆방, 은별이 시간 비워 준대. 내일 세탁실 몇 시로 할래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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